새해부터 참 복잡한 애를 만났습니다.
그간 아무 의심없이 풍로초라고 부르던 애를 인터넷으로 뒤지다보니 뒤죽박죽입니다.
꽃은 앙증맞고 이쁘장하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수 있는 아이인데 부르는 이름이 다 제 각각입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을 뒤져봐도 시원하지가 않고...풍로초라는 이름조차도 자기 이름인지 의심스럽습니다...ㅎㅎ
그렇지만 학술적이기 보다는 꽃과 식물을 이쁘게 키우고 좀 더 알아보자는 목적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있으니...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피하면서...걍 일반적으로 풍로초라고 부르는 애를 대상으로 정리해 봅니다.
대중적으로 이름이 바뀌어 정착되면 그에 따르겠지만 그때까지는 걍 풍로초로 부르겠습니다...ㅎㅎ
일반적으로 소품이나 군락으로 키우지만 현애형으로 늘어뜨려 키워도 이쁩니다.
금년에는 외목과 근상으로도 키워볼까 합니다...ㅎㅎ
사진1
사진2
사진3
사진4
사진5
사진6
사진7
풍로초 일반정보
ㅇ 분류 : 쥐손이풀과 여러해살이풀
ㅇ 학명, 영명, 이명 : 혼용 또는 달리 불리고 있어 생략
ㅇ 원산지 : 유럽 남서부 지중해
ㅇ 특징
- 줄기가 지면에 누워 옆으로 뻗어가며 자람
- 잎자루가 길고 털이 있으며 잎은 부드럽고 계란형의 타원으로 둘레에 톱니가 있음
- 꽃은 봄에서 가을까지 수시로 피며 대략 15℃ 이상의 온실이나 실내에서는 겨울에도 개화
- 잎겨드랑이에서 꽃자루가 길게 자라고 꽃은 단정화서의 형태를 취하며 개화기간은 3일 정도이나 줄기가 뻗음에 따라 계속해서 꽃망울이 맺힘
- 꽃줄기가 길게 신장하여 직립하고 꽃잎은 홑꽃의 경우 5장의 별 모양으로 이질풀과 비슷하고 겹꽃은 먼지떨이의 형상
- 꽃의 색상은 분홍색, 빨간색, 흰색 등이 있으며, 꽃잎 안에 핏줄 모양의 줄무늬가 있음
ㅇ 꽃말 : 청순한 마음, 끊임없는 사랑, 그대가 있기에 행복이 있네, 새색시 마음이 아름답다
ㅇ 관리
- 햇빛이 좋은 곳에 두고 물주기는 겉흙이 마르면 흠뻑 줌
- 25±5℃가 적당하며 대략 15℃ 이상의 온도(개별적 차이가 있지만 아파트 베란다 정도)에서 연중 개화가 가능
- 일반적으로 남부지방에서 노지월동 가능하며 중부지방은 무가온하우스에서 월동 가능(대략 영하 5℃ 이상)
- 병충해에 강하고 건조에도 강하지만 과습되지 않는 범위에서 물을 충분히 줌
- 그늘진 곳에서는 웃자라기 쉽고 꽃의 색상도 옅게 발현되지만 여름철 땡볕은 피함
- 소품이나 군락으로 키우며 외목이나 근상으로 키울수 있음
ㅇ 개화기 : 봄~가을, 온실이나 실내에서는 연중 개화 가능
ㅇ 번식 : 삽목이 용이함
ㅇ 유사종 : 쥐손이풀, 이질풀
'야생화 > 풍로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길섶농원의 풍로초 기르기 (0) | 2019.01.07 |
---|---|
풍로초 (0) | 2017.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