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길섶농원 꽃소식-2018.3.14

길섶농원 2018. 3. 14. 19:28

이제 진짜 봄인가 봅니다.

길섶농원에도 꽃이 하나 둘 출현하기 시작합니다.

봄의 전령사라고 불리우는 복수초와 봄까치꽃이 방실방실 인사를 합니다...ㅎㅎ


복수초의 선명한 노란색이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반가운 봄소식에 봄까치라 불리는가 봅니다. 잡초가 이렇게 이뻐도 되는지...ㅎㅎ


남쪽에서 올라운 얼큰이 수선화는 벌써 꽃을 피워 벌을 부르는군요.


설화라는 이름답게 빨리도 꽃을 보여줍니다.


아직은 새 촉들이 이뻐 보입니다.

돌단풍도 꽃대를 살짝 내밀고 나올지 말지 눈치를 봅니다...ㅎㅎ


작약도 힘차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둥실둥실 에드벌룬이 기대되는 알리움의 성장세가 매일매일 다릅니다.

더치마스터는 꽃도 풍성하지만 잎이 짱짱해 보기 좋습니다.



기간티움은 알리움 중 대표답게 성장세도 가장 빠르군요...ㅎㅎ



애는 알리움 중 신품종이라기에 이름도 모르면서 제법 몸값을 치르고 하나 들였는데 이제야 인사를 합니다.

몸 값을 하려는지 잎 색도 예사롭지 않습니다...ㅎㅎ 


집에서 관리하는 아마릴리스가 조만간 화피를 열거 같아요.


지난 주말 월악산에는 아직도 이렇게 눈이 쌓여 있네요.
저도 오르지는 못하고 찍어 온 사진만 감상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