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영농일지

금주의 길섶농원 꽃소식(2017.4.8~4.14)

길섶농원 2017. 4. 14. 16:09

이제 꽃들이 본격적으로 개화하기 시작해 올리는 사진의 양이 꽤 많습니다...ㅎㅎ


수선화...4월은 수선화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ㅎㅎ
겹꽃은 화려한 모습이 장미같습니다.
















무스카리



홍매화...미인매실이라고 들였는데 걍 홍매화라고 하면 될거 같습니다...ㅎㅎ




살구꽃...푸르른 색을 띠고 바람에 날리는 달달한 향이 좋습니다.




양지꽃...병아리 떼가 노니는거 같습니다...ㅎㅎ


복수초는 아니고...애는 아직 소속을 모르겠습니다. 대충 현호색이 아닐까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ㅎㅎ


유럽분꽃...조금 더 기다려야 겠지요.


알리움...꽃대를 올리고 두둥실 에드벌룬으로 개화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ㅎㅎ


카라타비엔스와 슈베리티가 좀 늦는군요.

알리움의 품종별 대략적인 성장속도는 글래디에이터가 가장 빠르고 기간티움, 아이보리퀸, 글로브마스터, 슈베리티, 카라타비엔스 순서인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알리움 중 글래드에이터부터 꽃대가 출현하는군요.


화사한 봄에 꽃잔디만큼 어울리는 애도 드문거 같습니다.

금년까지 번식시킨 애들은 본 밭에 다 심고...판매는 내년부터 할 생각입니다...ㅎㅎ


농원 뒷편에 배꽃도 화사한 얼굴을 드러냅니다.


3월초 만든 도자기화분이 구워져서 멋지게 나왔습니다...ㅎㅎ


칼잎금매화를 담았습니다.




겹꽃영춘화...홑꽃이 일반적인데 애는 겹이네요. 


돌단풍과 애기홍옥의 앙상블

잘 어울리나요...ㅎㅎ



할미가 좀 빠른 애들은 벌써 머리를 헤쳐 풀었습니다.


노란색 할미는 이제야 꽃을 피우는군요.



개화중에는 꽃을 옮기지 않는게 원칙인데...쩝

뿌리를 최대한 상하지 않게 굴채했는데...그래도 뿌리 끝이 좀 끊어졌네요.


금낭화가 꽃대를 올리고 있습니다.

혀도 쭉 내밀고 있네요...ㅎㅎ


큰누운주름


화려하면서 상대적으로 오랜 기간 꽃을 보여주는 아네모네...씨앗을 장만하고 있습니다.

심어진 애들은 구근으로 갈무리해 가을에 심고 씨앗번식이 쉽지 않은데 함 시도해 볼 요량입니다.


히어유...노지월동은 어렵지만 무가온하우스에서 겨울을 난 애들입니다.


백명자...꽃이 수줍은지 숨어서 피었습니다...ㅎㅎ


장미조팝...꽃송이가 장미꽃을 닮아 보이는가요...ㅎㅎ